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수영장 물놀이 후, 점심은 호텔식 or 그랩?
샹그릴라 탄중아루를 방문한 분들이라면 아이들과의 수영장 물놀이가 빠질 수 없겠죠? 🏊♂️
하지만 물놀이 이후 점심은 어디서 해결할지 정말 고민스럽더라고요. 😅
물놀이 후 점심,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제가 고민했던 점심 옵션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 호텔 내 식당 (샹 팰리스, 카페 타투, 코코조스)
- 그랩(Grab) 배달 후 방에서 식사
- 외부 맛집 탐방
그런데 저희는 오후에도 계속 물놀이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3번 옵션은 바로 제외했어요.
분명 오전 물놀이만으로 아이들이 만족을 못할게 뻔해보였거든요. ^^
샹그릴라 리조트 시설을 아이들이 상상 이상으로 좋아하더라고요..
만약 오후 일정을 외부 활동으로 연계하실 계획이라면, 호텔 밖에도 훌륭한 맛집들이 많으니 꼭 검색해보세요!
호텔 내 식당? 그랩 배달?
호텔에 가서 젖은 옷으로도 식사가 가능한 지 물어보려고 했지만..
샹 팰리스에는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지나가면서 보기에 식당 분위기가 딱 봐도 안될 것 같아 보였거든요.😂
처음엔 그랩으로 음식을 시켜 방에서 편하게 먹을까 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올라가서 씻고 말리고 다시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미치자 망설여지더군요. 😂
그때 수영장 근처를 산책하다 들린 들린 코코조스(Coco-Joe’s) 직원의 대답!
"젖은 옷도 OK!"라는 말을 듣고 바로 가족들에게 달려가 외쳤어요.
"여기 옷 젖어도 된대! 코코조로 가자!" 🙌
코코조스(Coco-Joe’s) 선택 시 장단점 🌴
장점
-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정말 간단해요. 젖은 옷도 가능한 특정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식사가 가능해요.
- 바다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서의 식사는 진짜 힐링 그 자체입니다. 사진도 몇 장 남겨놨는데, 보면서도 다시 가고 싶더라고요. 😊
단점
- 호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별로였다"는 리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저희는 그래도 호텔 식당이니까 기본은 하겠지... 하는 생각에 갔지만 정말 맛은 정말 최악 of 최악이었습니다. 진심 맛은 기대하지 마세요.. 😫
- 호텔 내 식당인 만큼 가격은 꽤 높은 편이에요. 분위기와 편리함을 생각하면 수긍할 수 있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고민될 수 있어요. 저희는 9인 가족으로 식사를 했는데 25만원이 나왔습니다. 쌍천식당의 무지막지한 요리들이 15만원이 나왔던거로 비교해보면, 상당히 비싼가격입니다. 그렇게 많이 시키지는 않았거든요.
저희가 시켰던 메뉴는 아래와 같이 편견이 생기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많은 메뉴를 시켜서 골고루 먹어보았습니다. 🤣
9인이다 보니 더 많이 시켰으나 지면 상 생략하겠습니다.
그랩(Grab) 배달 선택 시 장단점 🚗🍱
장점
- 평이 좋은 현지 맛집 음식을 방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 아이들이 쉬면서 재충전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물놀이와 점심 사이에 잠깐의 여유가 필요하다면 적합한 선택입니다.
단점
- 미취학 아동이 있다면 위생 문제가 조금 걱정될 수 있어요. 배달 상태나 음식의 신선도가 떨어질 가능성은 언제나 있으니까요.
- 호텔 내부로 들어오면 아이들이 다시 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오후에는 졸려서 헤롱헤롱 거리면서 놀았거든요. 😂
그랩으로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셨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서칭을 했었습니다.
대부분 후기들이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희 현지 가이드분은 도미노 피자를 추천하시더군요!
식당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선택은? 🤔
저희는 코코조스에서 빠르게 점심을 해결한 후, 오후 물놀이를 이어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편리함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거든요.
물론 맛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 많이 낮추고 가야겠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놀 수 있다면!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코코조스 아니면 그랩 배달? 아니면 다른 선택?
댓글로 여러분의 선택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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